2018년 국민연금공단 합격후기

안녕하세요. 긴 취업기간 동안 박규현 선생님의 도움을 받았고, 많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노하우를 조금이나마 공유해드리고 싶어 수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저는 사기업과 공무원 시험을 전전하다 약 1년 정도의 기간 끝에 국민연금공단에 합격했습니다. 수험을 준비하던 도중, 학점은 좋았음에도 불구, 필기시험만 보면 실력이 뛰어나신 분들이 많아 제 전공에 대한 깊이가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고심끝에 사회보험을 다루는 공단에 관심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첫째, 서류전형은 다음과 같이 준비했습니다.

학교교육 사항은 최대한 많이 작성했습니다. 공단에서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에 맞춰 제가 들었던 과목을 작성하려 노력했습니다. 과정명 옆에 주요내용은 강의계획서를 참고했는데, 그 동안 정리해 놓았던 수업내용들이 있어서 그것을 기입했습니다(저는 면접 때도 과목을 배우면서 느낀점이 무엇인가? 또는 과목에서 무슨 내용을 배웠는가? 라는 한전 직무,전공면접 스타일의 질문이 나올 것을 대비해서 미리 대비를 했습니다.)
자격증은 컴활1급, 한국사를 기입했습니다.

그리고, 자기소개서 작성하는 것이 제일 힘들었습니다. 특히 1번 항목은 국민연금 제도가 가지는 특징을 정리하고, 그에 대한 생각을 구체화시켜 적으라. 고 되어있었기 때문입니다. 국민연금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어야 할 뿐만 아니라, 제도의 필요성을 “직원의 관점에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보아라.”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회사홈페이지는 물론 신문기사, 블로그 등을 검색해보며 국민연금에 대한 관점과 내용을 계속 찾아보았습니다. 또한 제 스스로 왜 필요한가? 라는 물음을 해보며 반문해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내용을 “키워드”화 하고 문단별 주제를 한문장씩 잡고 써나갔습니다.
서론,본론,결론의 순서로 본론 부분에는 그 이유를 간결한 문장으로, 어려운 단어를 배제하고 이해하기 쉽게 적었습니다. 또한 문단별 두괄식을 하며 “읽기 쉽게” 배치했습니다.
이후에도 혼자 몇 번씩 읽어보고 바꿔 완성했습니다.

만약 나중에도 이와 같은 자소서 문항이 나온다면 이렇게 작성해보실 것을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저는 옛날에 논술을 배웠던 적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군더더기가 많고 주제가 뭔지 모르겠다는 혹평도 받았습니다. 그래서 무조건 많이 읽고, 그 내용 중에서 핵심 키워드(주제)가 무엇인지, 그 것이 어떻게 연결되고 구성이 되는지(서론,본론,결론) 계속 공부하고 스스로 글을 써보았습니다. 여러분께서도 잠깐 시간을 내보셔서 이렇게 연습해보시면 이러한 문항 뿐 아니라 전체적인 자소서 구성도 간결명료하게 작성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실것입니다.

둘째, 필기전형은 “많이” 공부하는 것이 주효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언어이해(독해): 평소에 신문이나 잡지 읽는 것을 좋아해 속독하며 주제를 찾는 것은 상대적으로 쉬웠습니다. 문제풀이를 계속하며 정말 많은 지문 안에서 찾아야 하는 정보만 뽑아내며 정답률과 속도가 늘었습니다.

언어추리 및 응용수리: 과거에 사기업 준비를 하며 인적성 문제집을 10권이상 풀었습니다. 시간을 재고 푸는 스터디를 하며 많이 빈약했던 실력을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제 스스로 다른 문제집들도 풀어보며 익힌 풀이스킬을 정리하고, 틀린 문제들을 ‘스캔’어플에 모두 저장해서 보고, 또 보아 제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번 시험에 운 좋게 응용수리 유형이 적지 않게 나왔던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을 놓치지 않고 꾸준히 공부하신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문제해결 및 자원관리: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었습니다. 시간관리를 하며 문제를 풀다보면 이 부분에서 낭비되는 시간이 컸습니다. 그래서 버려야할 유형은 버리고(거리계산), 풀 수 있는 유형은 빨리 파악하자는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시중에 이 부분만을 다루는 문제집도 출판되는데 이것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전공필기: 스터디를 하며 서로 돕고 많이 배웠습니다. 그리고 각 전공문제집을 시간을 내서 모두 풀어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저는 경영,경제,행정,법 과목의 개론을 수강했던 적이 있어서 상대적으로 조금 익숙했습니다.

요약하자면, 전체적으로 “많이” 보고 익히며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정말 많은 문제들을 다뤄보시길 추천합니다. PSAT 부터 사기업 인적성,NCS, 퀴즈문제까지 많은 문제들을 접해보며 문제해결능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셋째, 면접전형은 “자신에 대한 공부”, “왜?”라고 이유를 생각해보는 습관, 자세와 태도를 만드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자신에 대한 공부는 나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내가 어떠한 이미지와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 진솔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막연하시겠지만 이를 구체화하려면 “경험정리”를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통해 저도 몰랐던 제 가치관을 알 수 있었고, 자기소개에도 적극 어필하며 면접관님의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유를 생각해보는 습관을 들인지는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주어진 것을 학습하고 내 것을 만드는 것에만 집중하며 “왜 그렇게 생각해? 라 하면 말문이 막히기 일쑤였습니다. 그래서 면접을 준비하는 기간에라도 그렇게 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박규현선생님께서 이 방법을 추천하셨습니다. 가령 내가 무슨 안경을 썼는지? 그걸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지? 등 일상에서 편하게 반복해보고 구성해보았습니다. 저는 이를 체화하는데 많은 고생을 했지만, 이를 생활화 한다면 면접답변을 하시는데 큰 도움이 될거라 생각됩니다.

자세와 태도는 나 자신의 분위기를 보여줄 수 있는 자연스러움 + 내가 강조하고 싶은 부분을 어필하는 전달력+당당함+면접관님께 똘똘하고 총명함 등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자세와 태도를 드러내는데는 외적인상 뿐 아니라 말, 어투에서 묻어나오는 것 같습니다. 밋밋하게 억양없이 말하기 보다는 예를 들어, “~~ 한 점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와 같은 주제어, 중심문장을 또박또박하고 뚜렷하게, 빠르지 않고 느긋하게 말했습니다. 박규현선생님께서 이 부분을 교정하는데 도움을 주셨습니다.

요약하자면, “경험정리”, “답변-근거” 를 간단명료하게 말할 수 있는 연습, 자세와 태도의 교정을 통해 “인성”을 강조하는 공단면접을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면서 “어디에나 정답은 없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때문에 제 경험과 노하우도 정답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공공기관 취업을 절실히 준비하는 여러분은 그 누구보다 역량이 뛰어나신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취준기간 동안 많이 주눅들어 있었습니다. 실패하며 ‘이때는 이렇게 했어야 했는데…’ 라는 후회를 많이 하고 되새겼습니다. 만약 며칠 전의 상처에 빠져 공단준비를 포기했다면 이 기회마저 날렸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신을 믿으십시오. 다른 사람과 비교할 때는 내 자신이 한없이 낮아지지만 꾸준히 해 나가다보면 ‘나도 꽤 괜찮은 사람이네?’라고 느끼실 겁니다.
주변의 도움을 받으시고 베풀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편합니다. 저 또한 면접을 준비하며 저와 함께 하는 사람들의 도움과 응원, 격려로 많이 배웠습니다. 이제는 이 고마움을 나누고 싶습니다. 사람도 자산입니다. 취준생이라 움츠려드실 수도 있지만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들께 나 자신이 어떠한 사람인지, 내가 보완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물어보며 많이 배우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몇 년 전, 박규현 선생님의 무료특강을 참석하며 관심을 갖게 되었고, 직접 뵌적은 없지만 위포트,브런치,책 등을 통해 막연했던 궁금증을 조금씩 풀어나갔습니다. 그리고 두려움 속에 신청했던 면접컨설팅도 단 한 번만에 끝내주시며 큰 용기를 주셨고, 좋은결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2018년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직 정규직 합격

2018년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직 정규직 합격

 

안녕하세요. 저는 1년여 간의 수험기간동안 박규현쌤께 많은 도움을 받으며 2018년에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입사하게 된 사람입니다. 쌤에게 받았던 도움만큼은 못하더라도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합격 수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서류준비

건보 서류는 붙기가 힘들다는 소문이 많지만, 저의 경우에는 운이 좋게도 4번의 지원동안에 서류는 모두 통과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서류에서 막히지 않는데 큰 역할이 됐다고 생각하는 포인트는 크게 세가지입니다.

  1. 학교교육 5개, 직업교육 5개, 경험사항 5개, 경력사항, 우대자격증이라는 이력서의 빈칸을 가능한 많이 채우는 것.
  2. 위의 빈칸을 채울 때 공단 채용공고에 있는 직무설명서의 능력단위를 참고하여 서술할 수 있는 모든 칸은 모두 능력단위와 관계된 키워드로 글을 구성.
  3. 자기소개서는 군더더기 없이 묻는 말에만 대답하며 읽기 쉽게 쓰기

 

이 중에서 제일 중요한건 아무래도 3번 자기소개서인데, 약 2주간의 이력서 작성기간 동안에 하루도 빠짐없이 일하는 시간 외 모든 시간에 소재 고민, 작성, 수정을 거듭했습니다. 제가 직접 쓴 글이 자소서 질문에 적합한지, 이해하기 쉬운지에 대해서 대체로 만족스럽고 더 이상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게 됐을 때 규현쌤께 첨삭을 요청했습니다. 첨삭을 요청하면 어김없이 개선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됐던 글에서 한차례 더 쉽고 간결한 글로 수정을 해주십니다. 물론 첨삭 받은 후에 그대로 끝내기보다는 이후에 한차례 제 스스로 수정을 한 번 더 하라고 말씀해주십니다. 이렇게까지 완료하고 난 덕분에 이후 면접 스터디원들에게 보여줘도 태클을 걸고 싶거나 이해안가는 부분이 없다는 피드백을 매번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력서 스펙

 

학교교육 : 5개(b+ ~ A+)

직업교육 : 5개

경험사항 : 5개(동아리, 학교 팀과제, 아르바이트 등)

경력사항 : 직무관련 경력 2년

우대자격 : 한국사 2급

 

*필기준비

필기 준비는 기본적으로 psat과 ncs를 병행하며 준비했습니다. 하루에 많이는 아니더라도 2시간씩은 꼭 매일매일 문제를 풀거나 복습을 해서 감을 잃지 않도록 했습니다. 이력서를 넣고 나면 공부할 시간이 2주 정도 밖에 없기 때문에 공고 뜨기 전 한달 전부터는 공부시간을 늘려서 준비했습니다.

1시간 동안 60문제를 푸는 시험에서 대다수의 지원자들이 20문제 이상은 찍습니다. 그날의 운에 따라 결과가 많이 달라질 수 있는 시험이라 열심히 한다고 하더라도 불안한 마음에 긴장을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모의고사로 연습할 때는 찍지 않고 맞춘 문제가 30개가 된다면 운이 아주 없어도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목표를 설정하고 꾸준히 해왔습니다. 덕분에 첫 시험에서 필기 낙방 후 이후 세 번 모두 필기를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준비

저는 면접 관문에서 세 번째 만에 합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타 기관이나 회사 면접 경험이 많지 않았던 저로서는 NCS 면접이라는 것 자체가 난해하고 막연하게 느껴져서 너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평소 유투브나 위포트에서 서류 전형 준비에 대한 영상을 보면서 가장 믿음이 갔던 규현샘을 찾아갔습니다.

선생님을 처음 뵙고 일단 바로 실전처럼 1:1 모의면접을 봤는데, 역시나 면접에 대해 전혀 감을 잡지 못하고 질문에 포인트가 맞지 않는 말을 하거나 저에게 불리한 말, 오해를 살 수 있는 말 등을 주저리 주저리 늘어놓았습니다. 그렇게 긴장되고 망했다 싶은 모의면접이 끝나면, 선생님이 촬영을 해주셨던 영상을 돌려보면서 하나씩 교정을 해주셨습니다. 너무 장황한 말은 간략하게 요약하는 방법을 알려주셨고, 면접장에서 하지 않아야 할 이야기들을 짚어주셨습니다. 또 어떤 표정과 자세 등으로 임해야 할지, 난감한 질문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어떤 말을 했을 때 면접자로서 지원자가 예뻐보이는지 면접장에서의 기본을 충실하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면접장에서 이야기할 나의 스토리를 미리 정해두고 어떤 질문이 오더라도 그 해당 질문에 내가 가진 경험을 자연스럽게 녹여내어 말할 수 있는 방법도 가르쳐주셨습니다. 아쉽게도 이렇게 연습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충분히 이해하고 제 것으로 만들어내지 못하여 면접장에서 평소 하던 실수를 남발하며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두, 세 번째 면접 때는 선생님과 함께 면접장에서 오갔던 질문과 답변을 떠올리며 복기를 하고 다시 부족한 점을 하나씩 개선해가는 방법으로 진행했습니다. 제가 자연스럽게 잘 되지 않았던 부분, 어려워 하는 부분을 짚어서 집중적으로 준비했습니다.

마지막에 저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것은 면접관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었습니다. 두 번째 면접까지 제 속마음에는 면접관과 면접관의 질문이 두려워서 기껏 원하고 원하던 면접장에 가서 어떻게든 대답을 빨리 끝내고 저의 부족한 점을 숨기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세 번째에는 저의 모든 것을 오픈하고자 했습니다.

어려운 면접장에서 그렇게 할 수 있었던 방법은 모의면접 덕분이었습니다. 선생님과 모의면접을 보다보면 ‘두 얼굴의 사나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엄격한 표정을 하고 있을 땐 내가 뭐 잘못하고 있나? 라는 생각이 들어 대답을 하기 어렵지만, 답변하는 도중에 잘하고 있다! 그대로 해라! 라는 싸인을 주실 때는 한없이 밝고 인자하며 어떤 답변을 해도 내 편이 되어줄 것 같아서 걱정이 하나도 없이 편안하게 답변할 수 있을 때가 있습니다. 이렇게 연습했던 것을 통해서 실제 면접장에서 엄격하고 딱딱한 면접관들의 표정을 보면서도 규현샘의 숨겨진 천사같은 모습을 떠올리며 싱글싱글 웃으며 편안하게 면접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건보는 장수생이 많다고 알려져 있어서 그만큼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지원하는 기간 동안 탈락을 거듭할 때마다 심적으로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렇지만 결국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이번에 부족했던 것 하나 혹은 두 개씩만이라도 보완해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생각 덕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지원하는 분들은 가급적 한 번에 통과하시기 바라고, 바로 잘 안되더라도 개선점 찾아서 보완하면서 좋은 결과 얻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