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 자기소개서라고 검색을 했더니 바로 나왔던 GET JOB홈페이지.
문득 혹시 내 자소서가 문제인가라는 생각에 전문가가 쓴 자소서랑 비슷하게 써보자는 생각으로
홈페이지의 글들을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홈페이지 염탐을 했다.
고객게시판이나 이용후기에 많지는 않았지만 운영은 현재까지 되는 것 같았고 취업고민도 들어주신다길래
답답한 마음에 글을 썼는데 예상보다 빨리 피드백해주셔서 놀랬다.
이미 회사를 다녔던 경력직이었으나 나이가 많았고 새로운 분야로 재도전하는 재취준생이라 나아가야 할 진로나 방향에 대해 고민이 너무 많았다. 실컷 외국에서 놀다오니 이제 진짜 취직이라는 지옥이 시작됐던 것이다. ㅠㅠ
선생님께서 전화를 주셨고 상담을 위해 부천시에 있는 사무실로 몸을 향했다
사실..... 자기소개서 의뢰를 할지안할지 모른다는 말을 먼저꺼냈는데도 선뜻 고민이야기를 들어주신다길래
약간의 의구심이 들었지만 취준생은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갔었다.
이력서랑 자소서를 보면서 선생님께서 앞으로 제가 나아가야할 진로라든지 목표에 대해서 상담을 받았었다. 영업을 했다는 전 이력이 비슷해서 선생님의 이야기가 더 현실적으로 다가왔던 것 같다.
사실 굉장히 거대한 무언가를 얻으려고 방문했던 것이 아니라
그래도 나보다 경력이 훨 많으시고 경험도 훨 많으신데 뭐라도 하나 더 듣지 않을까해서 방문드렸는데 여러가지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많은 이야기를 들으면서 어떻게 진로를 나아가야할지 생각이 들었고 게다가 공기업에 종사하셨던 분이셔서
공기업과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듣고 처음 알았던 사실도 있었다.
이야기를 하는 내내 진심으로 상담해주시려는 부분에 사실 감동도 받았다 ㅠㅠㅠㅠ
요즘 취업전문가라는 간판 내걸고 제대로 코칭안해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취준생은 더 서럽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었다. 취준생들이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덜컥 결제다 해버리고 관리는 제대로 못받고 ㅠㅠㅠ
게시판에 보니깐 취업할때까지 해주는 컨설팅도 있던데 방문하고 상담받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성심성의껏 상담해주신 박규현 선생님께 감사인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