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늦었지만 2022년 한국철도공사 상반기 운전직 합격후기 올립니다.

한국철도공사의 경우 서류-필기(전공+NCS)-면접(상황,인성)으로 진행됐습니다.

우선 서류전형의 경우 적부로 결정되기 때문에 지원만 하면 대부분 합격하게 됩니다.

하지만 지난 채용에서 자소서를 장난으로 써서 낸 지원서까지 합격됐던 것이 논란이 되어 이번엔 조금 까다롭게 심사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부라고 만만하게 생각하지 않고 면접까지 길게보며 신중하게 작성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가산점은 공통 자격증과 전공 자격증 가산으로 구분돼있고 3점씩 최대 6점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가산점은 필기점수에 만 가산이 됩니다. (코레일은 필기점수가 면접점수에 반영되지 않는 허들식입니다)

필기시험의 경우 NCS 25문제, 전공25문제로 구성돼어있고, 총 50문제를 동시에 60분 안에 푸는 방식입니다.

때문에 시간 안배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운전직이었기 때문에 전공은 기계를 선택했고, 실제 시험에서는 전공문제를 15분,  NCS 35분 , 검토 마킹 기타 10분 이렇게 안배해서 문제를 풀었습니다.

전공난이도는 다른 공기업보다 난이도가 다소 낮다고 느껴졌습니다.  기계의 경우 계산문제는 최대한 간단하게 출제하려고 노력한 느낌이 보였으며 이론문제가 조금 까다로웠습니다. NCS의 경우 코레일은 PSAT형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평소 비문학, 응수, 자료해석과 같은 기본기가 탄탄한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난이도는 의사소통<수리<<<문제해결 순이었습니다. 

필기시험에 합격하게 되면 면접을 보게되는데, 코레일의 면접은 10분~13분 내의 짧은 시간동안 모든 게 결정됩니다.

이 시간안에 인사 및 아이스브레이킹, 1분 자기소개, 상황면접, 인성면접 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준비하는 데에 더욱 부담이 됐던 기억이 납니다.

경쟁률은 2:1로 낮은 편이지만  2대1이라는 숫자가 심리적으로 압박적이었고 또 면접 방식은 면접관 4명에 혼자 들어가는 면접이었기 때문에 다대다 면접과는 다른 전략이 필요합니다.

특히 저는 면접 경험도 부족했고 여러사람 앞에서 말하는 것을 무서워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학부시절 발표 중 실수했던 것이 트라우마로 남아 면접 준비 과정 자체가 공포였습니다.

이를 극복하기위해 여러 매체를 통해 면접을 준비했는데 그때 유튜브로 박규현쌤 강의를 처음 접했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준비했던 모든 자료를 갈아 엎었습니다.

저는 합격하기 위한 면접을 준비한 티가 나는 사람이었다는 걸 알게됐기 때문입니다.

자기소개 때, 제가 해왔던 업적을 자랑하고 전공 지식을 뽐내며 , 모든 예상 질문에 대한 대답을

멋있게 만들어 놨었습니다.

 하지만 면접관들이 좋아하는 답변은 이게 아니었다는 걸 박규현쌤 유튜브를 통해 알게 됐고

기름기 빠진 담백한 사람이 되자 라는 생각으로 덤덤하고 성실했던 제 원래모습을 보여주기로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6회의 컨설팅을 받았는데, 제가 준비하며 부족했던 부분들을 채워주시고 좋은 답변으로 다듬어 주셔서 면접에 큰 도움이 됐던 기억이 납니다.

가장 중요했던 건 면접컨설팅 회차가 진행될수록 제 발표 공포증이 사라져 가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면접스터디를 할때는 느낄 수 없었던 실제 면접관이 앞에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많이 떨었었는데,  회차를 거듭할수록 마음이 편해지고 하고싶은 말을 다 할 수 있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결국 그 상태가 실제 면접장까지 이어져서 아무런 떨림, 긴장 없이 면접을 보고 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당당히 합격통지서를 받아올 수 있었습니다.

면접을 합격으로 이끌어주신 규현쌤 덕분에 회사 잘 다니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면접 준비로 많은 부담을 안고 계신 취준생분들도 규현쌤 강의 꼭! 보고 담백한 사람이 되셔서 행복한 2023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