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재미있는 자기소개서

일곱째, 재미있는 자기소개서

getjob059

재미있는 자기소개서란 남들과 다른 이야기, 강점, 생각을 쉽게 전달하는 자기소개서를 말한다. 인도 오지를 배낭여행한 이야기를 담았다고 해서 재미있는 자기소개서는 아니다. 자신이 멘사회원이라고 이야기한다고 해서 재미있는 자기소개서가 될 수는 없다. 재미있는 자기소개서란 사소한 경험이나 이야기라 하더라도 남들과 다른 시각을 통해 자신의 창의적인 생각을 보여주는 것이다. 비록 평범한 소재이지만 이야기의 내용과 시각에 따라 재미있는 자기소개서가 되기도 한다.

2014년 지역농협에 지원했던 한 지원자는 “살아오면서 힘든 일을 겪게 될 때, 힘이 되는 말이나 경험 등을 이유와 함께 기술하시오.”란 두 번째 항목에 자신이 운전면허를 취득한 이야기를 소재로 삼았다. 마지막 운전주행 시험에서 핸들조작으로 떨어지고 나서 운전면허 시험을 포기하려고 했지만 아버지가 해주신 “실패란 넘어지는 것이 아니라 넘어진 그 자리에서 그대로 머무는 것”이란 말씀에 힘을 얻어 매일 새벽 5시에 아버지와 함께 운전연습을 해서 결국 운전면허를 취득한 이야기를 작성하였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운전면허를 취득하는 과정에서 겪은 자신의 실패, 그리고 좌절을 아버지의 도움으로 극복한 경험을 통하여 아무리 힘든 일이 닥쳐도 결코 낙담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 도전할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재미있게 전달하였다. 이렇게 운전면허 취득이란 평범한 소재를 가지고도 남들과 다른 생각이나 경험을 이끌어내 재미있는 자기소개서를 완성할 수 있다.

 <실패는 넘어지는 것이 아니라, 넘어진 그 자리에서 그대로 머무르는 것!>
이번 여름방학 중 운전면허를 취득할 때의 일입니다. 한 달 남짓 필기와 기능시험 준비와 함께 주행연습을 마치고 마지막 운전주행시험에 들뜬 마음으로 처음 도전했지만 핸들조작 미숙으로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 순간 밀려오는 실망감과 패배감에 휩싸여 아버지에게 “나 운전면허 시험 안 볼 래”라며 투정을 부렸습니다. 그때 아버지께서는 “실패는 넘어지는 것이 아니라, 넘어진 그 자리에서 그대로 머무르는 것”이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누구나 넘어질 수는 있지만 넘어진 그 자리에 그대로 머물러 있느냐 아니면 다시 일어서느냐의 차이가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것이라며 제게 재도전하라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힘들고 자신이 없었지만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아버지와 함께 주행연습을 하면서 저는 점점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었고, 마침내 도로주행 시험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의 말씀대로 운전면허 시험에 떨어졌지만 넘어진 자리에서 다시 일어나 재도전한 덕분에 결국 운전면허를 땄던 소중한 경험은 취업을 준비하는 제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아무리 힘든 일이 닥치고 실패하더라도 결코 낙담하거나 주저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 도전할 것입니다.

재미있는 자기소개서를 만드는 또 다른 방법은 자신의 약점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초등학교시절 아이큐(IQ)가 99점이어서 남보다 더 어떻게 노력해 왔고 어떤 성과를 거두었는지 이야기하며 입사 후에 남보다 더 노력할 인재라고 강조하는 것이 재미있다. 덧붙여 낮은 아이큐(IQ) 대신 이큐(EQ)가 높아 친구들이 많고 가입한 동아리만 10개가 넘을 정도로 친화력이 좋아, 영업만큼은 자신 있다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이렇게 재미있는 자기소개서는 인사담당자의 흥미를 불러와 한번쯤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곤 한다.

재미있는 자기소개서에는 갈등과 아픔이 있기 마련이다. 밋밋한 성공담 보다는 자신의 실수로 인한 실패를 딛고 다시 도전해 성공한 경험이 훨씬 재미있다. 자화자찬으로 가득찬 자기소개서는 좋은 인상을 남겨줄 수 없다. 너무나 뻔한 조별과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면서 리더십을 자랑하기 보다는 자신의 잘못으로 실패해 버린 조별과제 사례를 통해 배운 소통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것이 훨씬 재미있는 자기소개서이다. 자기소개서 항목에 인사담당자의 호기심을 한껏 불러올 수 있는 소제목 역시 재미있는 자기소개서를 만드는 방법 중 하나이다. 그렇다고 해서 너무 튀거나 자신만이 아는 용어를 써가며 억지로 소제목을 만들어 내는 것은 좋지 않다. 재미있는 자기소개서는 평범한 경험이라 할지라도 남과 다른 시각에서 본 자신만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강점을 부각하는 것이다. 억지로 남과 다른 경험을 만들기 보다는 자신의 과거로 조용히 들어가 하나씩 자신만의 이야기를 찾는 것부터 시작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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