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근로복지공단 일반직 합격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2016년 하반기 근로복지공단 일반직 6급에 합격한 OOO입니다. 공공기관을 목표로 준비 한지 어느덧 8개월이 지나고 최종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준비과정을 되돌아보면 저는 단계적으로 나아갔던 것 같습니다. 서류합격을 위해서 자격증과 자소서 작성법을 공부한 뒤 어느 순간부터는 서류합격률이 높아졌고, 그 후 계속 떨어지는 필기전형을 위해서 잘할 수 있는 유형이 어떤 것인지 파악하고 공략했습니다. 그리고 정확한 합격기준을 알 수 없는 면접전형에 대비해서 해당 기업과 직무에 대해 최대한 많이 숙지하고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고자 노력했습니다.

□ 서류전형

서류전형을 위해서는 우선 기본적인 자격요건과 가산점 요소인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근로복지공단의 경우 토익점수와 학점을 기재하는 곳이 없었고, 자격증으로는 컴활1급, 워드1급, 한국사1급, KBS한국어능력시험 3+급을 기재했습니다.

자소서 작성은 직무설명자료를 활용했습니다. 공고에 나와 있는 직무설명자료를 통해 업무내용 및 해당직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필요한 지식과 역량 등을 파악하고, 그 중에서 제가 어필할 수 있는 것을 골라 경험과 함께 작성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쓸 것으로 예상되는 일반적인 내용보다는 조금 더 자신의 역량을 어필할 수 있는 소재가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인턴 경험이 전혀 없었기에 직무경험을 쌓기 위해 공공기관에서 계약직으로 짧게 근무했습니다. 이 경험을 살려 민원응대경험과 원칙과 규정을 준수하는 태도를 강조하여 자소서를 작성하였습니다. 짧게라도 공공기관에서 근무한 경험이 공공기관의 분위기와 어떤 점을 중시하는 지 어느 정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소서 소재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아르바이트나 인턴, 계약직 등을 통해 공공기관에서 경험을 쌓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소서는 쉽게 읽힐 수 있도록 간결하게 작성하고, 박규현 선생님이 알려주신 SCAR기법을 활용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또한 자소서의 항목별 소제목을 내용이 한눈에 파악되게 작성하였습니다. 자소서의 소제목은 흔히 신문기사의 타이틀처럼 작성하면 된다는 말을 들어서 흥미를 유발하기보다는 내용을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작성하였습니다.

□ 필기전형

NCS필기전형의 경우 가장 많은 탈락자가 발생하는 만큼 가장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서류전형에 합격하는 기관에 맞추어 나온 문제집들을 한권씩 사서 풀고 시험을 봤습니다. 그 결과 필기전형에서 모두 탈락했습니다. 서류발표 후 필기 시험일까지 시간적여유가 많지 않을 뿐만 아니라, 기초 없이 문제만 풀어서는 합격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기본서 한권을 사서 어떤 의도로 문제를 출제하는지를 파악하고 문제유형들을 파악했습니다. 그리고 여러 번 시험을 보다 보니 어느 정도 실전감각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필기시험은 거의 시간싸움이기 때문에 전체문항을 다 푼다는 목표보다는 주어진 시간 내에 최대한 많이 그리고 정확하게 푸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있는 유형과 취약한 유형을 미리 파악하여 시험에서 문제를 보자마자 풀지 말지를 결정하는 문제선별능력을 기르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 면접전형

면접에서는 긴장한 티를 많이 내지 않고 침착하게 저의 모습을 최대한 솔직하게 전달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약 1시간 정도 면접이 진행되는 동안 끝까지 바른 자세와 밝은 표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면접을 준비하면서 해당기관의 사업내용과 직무에 대해 많이 알수록 자신감이 생긴다고 생각되어 업무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였고, 박규현 선생님이 알려주신 대로 두괄식으로 말하기, 3가지로 정리하여 답변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실제 다른 기관의 면접에서 해당기관의 하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질문을 받았고, 두괄식으로 그리고 3가지로 정리해서 답변해서 칭찬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직원들의 인터뷰 기사 내용을 많이 찾아서 업무의 내용과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그리고 어떤 태도가 필요한지에 대해서 파악하고 이를 면접 준비에 적극 활용하였습니다. 직원인터뷰를 통해서 근로복지공단의 경우 다양한 법률에 근거하여 업무를 수행하기에 끊임없이 공부를 해야 한다는 점을 캐치하였습니다. 그래서 면접에서 저의 강점으로 끊임없이 배움을 통해서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태도를 말씀드렸습니다. 의문이 들거나 확신이 서지 않는 경우 자료를 찾아보거나 선배님께 물어보아서 정확하게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서 노력했다고 답변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 온 것이 아닐까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면접과정을 돌이켜보면 뛰어난 사람보다는 적합한 사람 그리고 함께 일할 때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사람을 선택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점만을 자랑하기보다는 솔직한 답변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마지막으로

취업준비를 하면서 왜 나는 자꾸 떨어질까, 뭐가 문제일까 등의 많은 생각과 올해 안에 꼭 취업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쉽게 잠들지 못한 날들이 많았습니다. 매일 똑같은 생활과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을 지나는 기분이었지만, 더 이상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만큼 주어진 순간순간에 최선을 다한 결과 합격의 기쁨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잘 봤다고 생각한 면접에서는 모두 탈락하고 오히려 못 봤다고 생각한 면접에서 합격한 것을 보면, 나에게 맞는 그리고 나를 원하는 곳은 따로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업에 억지로 스스로를 끼워 맞추기보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조금 더 잘 표현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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