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후기라는 걸 써보게되네요. 자산관리공사 18 하반기 경영직렬 필기, 면접에 대해 남기겠습니다.
- 필기
캠코는 객관식에 10문제는 공사관련문제로 출제됩니다. 저는 A매치 부근에 아프고 큰수술을 했어서 흔히 말하는 A매치에서 B매치로 바꾼케이스라, 공사문제 준비않했었고, 10문제 다 찍었습니다. 어차피 제 목표는 오후시험있어서 그냥 미련없이 3번으로 기둥세우고 나왔던거 같습니다. 동기들중에서 실제로 저같이 10개 다 찍은애들 많구요. 많은분들이 공사문제 때문에 스터디?하고 많이 준비하시는거로 아는데, 그방법만이 다가 아니라는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경영학 기준으로 필기는 일반경영학에서 지엽적으로 나왔고, 회계랑 재무는 CPA객관식에 비하면 엄청 쉽지만, 오정화?로는 커버 안됩니다. 17년 기준, 신보 같은데는 오정화로 해도 커버되지만, 신보를 제외한 B매치는 회계 오정화로 안된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아, 재무는 정말 쉽게 나왔구요.
- 면접
캠코는 1차면접으로 1박2일 합숙, 2차는 부산본사에서 이루어집니다. 1박2일 면접과 PT면접이 빡세기로 유명해서 1년전부터..또는 6개월전부터 캠코만을 위해 파시는 분들정말 많으신데요. 저는 결과나오고 나서부터 준비했었고, 많이들 읽으시는 캠코리뷰는 안읽고, ‘최근 이슈’들과 공사의 사업을 엮는 작업을 했었습니다. 아물론, 캠코리뷰를 읽는게 도움이 안된다는 소리는 아니지만, 저처럼 별생각없이 쳤는데 필기붙으신분들도 충분히 최합할수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면접스터디 구해보면, 6개월동안 캠코만 파신분들끼리만 폐쇄적으로 스터디 운영하시곤 하시던데, 오래 준비했다고 붙는건 아니니, 쫄지말고 그냥 자신감있게 임하시고, 공사 사업에 대한 이해와 최근이슈를 엮는, 생각을 많이해보시는게 도움이 훨씬 됩니다. 동기들도 그렇게 생각함.
제가 면접에서 붙을수 있었던 요인은 “여유+자신감”이었던거 같습니다. 당시 전 논문읽고, 1년치 기사 스크랩하시는 분들에 비하면, 공사 사업에 대한 이해도 완벽하지 못했지만, 어차피 모르는거 깡따구 있게 나가자라는 마음으로 면접에 임했고, 그부분이 아마 결정적 요인이지않았을까 합니다. 아, 그리고 2차면접은 아무래도 임원이다보니 규현쌤이랑 공기업의 마인드, 임원의 입장에서 생각해서 답변하는 연습을 했었고, 취준만 했던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찝어주셔서 무사히 2차 면접을 마칠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규현쌤 덕분에 2차가서 어떤마음가짐을 가져야하는지 정립할수있었고, 언행이나 태도도 이에 초점맞출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끝으로, 저도 금공만을준비하며 수많은 멘탈을 겪었던 사람으로서, 하고 싶은 말은 ‘ 내가 나를 믿으면 가능할 것이고, 믿지못하면 불가능할 것이다.’입니다. 면탈을 할때마다 저또한 “ 동기들은 너무나도 쉽게 척척 붙는데, 왜나만?… 끝은 있을까?”라는 생각 수백번은 더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스스로를 믿고 우직하게 한우물만 파는 사람은 늦더라도 꼭 이뤄내시더라구요. 여러분, 끝은 있습니다. 조금만 더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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