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이 없던 댄서
새내기 시절, 적극성과 사교성을 키우기 위해 댄스동아리에 가입했습니다. 동아리활동을 통해 활달한 친구들을 사귀면서 동아리활동에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춤에 재능이 없던 제게, 매주 9시간의 동아리 연습은 고역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너무 힘이 들어 2주 연속 동아리 연습에 빠졌던 저에게 선배 한분께서 “실력이 없으면 노력이라도 하라.”며 혼을 내셨습니다. 그 말씀에 충격을 받은 저는 단 한번도 연습에 빠지지 않고 땀을 흘렸고, 어려운 동작은 집에서까지 밤늦게 연습을 하곤 했습니다. 점점 선배들과 친구들은 그런 저를 인정해 주기 시작했고, 저는 년말 정기공연에서 5분짜리 메인공연을 훌륭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박수를 받으며 무대를 내려 오면서, 재능이 없더라도 노력한다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회계법인에서 최고의 인재는 아닐지 몰라도, 최고의 노력만은 양보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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