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정규직 합격 후기

2016년 상반기 국민건강보험공단 인턴제한 행정직 합격 후기

□ 스펙

-이번 상반기 되기까지 공백기 인턴생활 포함 약 2년 4개월 (2014.02~2016.06)

-학교 : 수도권 국립대학교 이공대

-학점 : 3.36 / 4.5

-영어 : 무

-자격증 : ICDL Start Certificate, 운전면허 1종 , 전공 대기환경기사 (이거는 연관성이 없어서 기대 안했습니다.)

-공모전 : 환경부 산하 생태탐방공모전 2위 은상

-대외활동 : UN한국위원회 소속 UNEP AGEL 2년

-경력 : 교내 장학인턴 근무 2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인턴 5개월, 다수의 아르바이트(20개 정도)

□ 서류준비

일단 서류는 2015년 &2016년 모두 통과 하였습니다. 그리고 자소서 내용을 많이 본다고 느낀게 저보다 스펙 좋으신 분들 떨어지고 붙었을 때 자소서 내용을 다 읽어 본다고 느꼈습니다. 자소서 작성 시 자소서 항목에 맞는 저의 경험을 정리하여 작성하였습니다. 그리고 질문의 뜻이 얘매한 항목들은 박규현 선생님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자소서 작성 인강을 듣고 참고하였습니다.

□ 필기시험

필기는 2015년 하반기 때 준비한 기간까지 합하여 3개월간 준비 했습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NCS문제집 10권정도 풀고 PSAT문제집도 기출 위주로 5년 치 풀었습니다. 문제집 모두 3번씩 돌려 봤구요. 그리고 문제를 풀면서 속독하는 능력과 문제의 요점을 파악하는 능력을 신경 쓰면서 풀었습니다. 실제 국민건강보험공단 시험을 응시하였을 때 평소에 속독을 하면서 문제의 요점을 파악하는 능력을 연습 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인강은 위포트 인강을 들으면서 문제를 풀었고 실제 시험장 가서 풀어본 문제들과 문제 유형이 가장 유사했었습니다.

□ 면접

면접자 : 5인1조

면접관 : 남1 여2 (여자 한분은 구석에서 컴퓨터로 체크하고 계셨어요.)

면접스타일 : 제가 속한 조는 공통질문 없었습니다. 1번부터 순서대로 개별 질문만 하셨습니다. (이거는 조별 마다 달라서 복불복 인 것 같습니다.)

저도 NCS면접은 처음이라서 박규현 선생님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면접스터디도 진행 하면서 동시에 위포트학원에서 1:1면접코칭 해주는 것이 있어서 학원도 같이 다니면서 준비하였습니다. 박규현 선생님에게 1:1면접 코칭 수업을 들으면서 저의 생각과 경험 위주로 정리하고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예상치 못했던 질문을 받았을 때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답변 할 수 있었습니다.

저랑 같은 조에 속해 있던 면접자 분들 대부분이 예상치 못했던 질문을 받고 당황해서 횡설수설 하는 것을 봤습니다. 당연한 말일수도 있겠지만 다른 면접자분들을 보면서 NCS면접은 정말 본인의 생각과 경험 위주로 정리하고 지속적으로 연습해야 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실제 면접장 가서 받은 질문은

1.현실과 규정사이에 괴리감을 느낀적 있는가?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말하시오.

2.신입직원으로서 기존직원들 사이에 어떻게 잘 녹아들것인가?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으로 말하시오.

3.리더로써 진행했던 일이 있었는가?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말하시오.

4.모로가면 서울로만 가면 된다 라는 속담을 알고 있는가? 알고 있다면 직업윤리,도덕적 윤리와 연관시켜서 말해보아라??? <–이 질문은 옆에분이 받은 질문인데 과정이 중요하냐 결과가 중요하냐를 물어보는 질문이였습니다.

5.도덕적 문제 혹은 윤리적 문제 때문에 진행하던 프로젝트나 팀과제를 중단하거나 포기한 적 있느냐??

지금 생각나는 건 이정도 구요 . 대답은 30초 이내에 결론부터 말하는 것을 좋아하셨습니다.

제가 속한 조는 면접자 분들 전부 각 질문마다 꼬리질문 1~3개 씩 받았습니다. 많게는 한 질문에 꼬리질문 6개 까지 받으신 분도 있었습니다. 구체적으로 본인의 생각이나 경험을 대답 할 때 까지 계속 꼬리질문이 이어졌습니다. 거짓 답변을 할 경우 여기서 다 거짓답변이 밝혀질 수 있습니다. 거짓답변을 하다가 횡설수설하면 면접관님께서 짜증석인 말투와 표정으로 답변 끊고 다음 질문으로 넘어 가는걸 봤습니다.  그렇기에 본인의 경험과 생각 정리 그리고 솔직한 답변이 가장 최상의 답변일 것입니다.

□ 공단 입사준비하면서 스트레스 해소법

*시험 준비를 하면서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몰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는데 그 때 마다 30분 정도 산책을 하거나 주말마다 풋살동호회를 나가면서 스트레스를 해소 하였습니다. 또한, 잠은 항상 7시간 정도 충분히 수면을 하였습니다. 개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7시간 정도 자야 다음날 최상의 컨디션으로 공부에 집중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면접 준비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에는 합격했을 때 나의 모습과 그 이후의 미래를 상상하면서 마음다짐을 다시하고 면접 연습을 했었습니다.

비록 지금은 힘들고 앞이 캄캄하지만 저의 스펙으로도 붙은 것을 보고 힘내시고 취뽀 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2016년 국토정보공사 정규직 합격 후기

□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취준생 65만 시대에 힘들었지만 공기업에 합격할 수 있었던 저의 경험담을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저 역시 처음 공기업을 목표로 하게 된 이유의 큰 부분은 안정적인 직장을 원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도시공학이라는 전공 특성상 엔지니어링 회사를 가지 않는 노선을 택했을 때,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이었습니다. 사실 이런 마음가짐은 좋지 않습니다. 공기업을 가고 싶다가 아니라 그 회사가 이런 일을 하고 있어서 가고 싶다 라는 접근이 바람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주변에 공사에 합격해서 다니는 인맥도 없었던지라 정말 무모하게 시작했습니다. 공취사와 같은 다음카페 후기 글을 보면서 볼 수 있던 시험을 최대한 많이 보았습니다. 이 부분에서 하고 싶은 말은 NCS가 도입되었음에 더욱 자신의 전공에 맞는 기업을 추리는 작업과 그 기업 중에서도 입사전형이 자신에게 유리한 순으로 정리를 하고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예를 들어 토론면접에 자신이 없다면 시험유형에 토론면접이 있는 기업을 후순위로 두는 식으로 합니다. 목표기업은 5개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특정기업에 포커스를 맞춰서 필기시험공부를 하다보면 필기문턱을 넘어서는 순간이 옵니다. 물론, 개인마다 차이가 클 것으로 봅니다. 평소에 관심분야가 뚜렷했다면 단시간에도 전공점수가 잘 나올 수 있습니다. 인적성검사의 경우, 저 같은 경우는 대기업 취업준비를 도와주는 스타강사님들의 강의를 통해 빨리 푸는 스킬을 익힌 후부터 안정적인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면접입니다. 단시간에 좋아질 수 있는 부분이 면접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스터디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스터디는 정말 멤버구성에 따라 효과가 크게 차이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스피치전문 학원을 찾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저 또한 이런 학원을 알아본 적이 있고 상당한 비용과 아나운서, 승무원 위주의 강의진행을 해 온 분들이 강사이기 때문에 공기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공기업 전문 면접학원을 찾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런 학원에 대한 불신이 있으신 분들이 있으신 분들은 무료강의를 먼저 들어보시고 도움이 될 것 같으면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위포트의 공기업 인사담당차장 출신이신 박규현쌤의 공기업 취업성공 공개특강을 듣고 나서 공기업 면접에 대해 확실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확신이 들어서 박규현쌤의 면접수업을 들었습니다.

□ 면접준비

공기업의 경우 시험을 통과하면 경쟁률이 많이 줄어듭니다. 3:1에서 5:1 정도입니다. 그럼에도 면접을 잘 보지 못하면 필기점수가 높아도 떨어지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면접은 대부분 편안한 분위기가 조성되고 압박면접에 대한 걱정은 안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면접한 경우, 다대다 면접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상황면접은 공통된 상황을 주어졌고 번호순서대로 자신의 생각을 말했습니다. 중간순서가 가장 좋긴 하지만 이건 운인것 같습니다. 상황면접의 경우, 신규직렬의 특성상 앞으로 공기업을 먹여 살릴 수 있는 새로운 사업아이디어를 제시해보라라는 그런 질문을 받았었습니다. 정말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가산점을 받을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더라고 논리정연하게 자신이 생각한 주제를 설명하고 일상생활에서 내가 회사의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있다는 느낌을 심어주는 것이 주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경험면접은 자소서에 있는 경험을 물어보았습니다. 개인별로 다르지만 주로 팀을 이루어 활동한 경험, 협동심을 많이 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이 어떤 작업을 하면서, 창의적인 생각을 한 경험을 말해보라는 질문도 받았었습니다. 이때 박규현쌤으로부터 창의적인 행동이란 것이 결코 대단한 경험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는 팁을 얻고 갔기 때문에, 문서를 기획한 경험에 대해 이야기 했고 면접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 마음가짐

취업을 단시간에 성공하면 좋겠지만, 느려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꼭 가지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30살에 공기업에 들어갔습니다. 29살에서 30살이 될 때, 가장 깊은 고민을 했던 것 같습니다. 1년 정도 준비해봤으면 이제는 포기하고 다른 연구직을 고민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때 시험장에서 32살의 학교선배를 만났고 저는 떨어졌지만 그 선배가 최종합격을 한 것을 보고 다시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 본 사람 중에는 37살에 입사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나이 때문에 포기를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면 할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늦은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못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다른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자신감과 소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와 같은 내성적인 성격의 분들한테는 자신감이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면접장에서 자신감이 없으면 결과도 좋지 않았습니다. 조금이라도 잘 모르겠는 내용이라면 짧은 면접시간에 말하지 않는 편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아직 준비할 시간이 충분한 졸업예정자분들에게는 자격증을 많이 따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국가자격증은 평생 언제 어디서든 쓸 수 있는 기회가 올지 모르기 때문에 꼭 필요합니다. 그리고 공기업 인턴생활도 많이 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빨리 찾고 집중한다면 남들보다 앞서 시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사회생활 경험은 면접장에서 좋은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공기업 취업 때문에 고민하시는 많은 취업준비생들 모두가 좋은 결과를 거두기실 바랍니다.

2016년 환경부 소속 공기업 정규직 합격 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2016년 환경부 산하공기업의 상반기 전환형인턴에 합격하여 3개월 동안 근무하다가 전환되어 현재는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불과 3개월 전까지만 해도 저 역시 불안함과 좌절감으로 힘들었던 시기를 겪었습니다. 가끔은 “취업이 정말 가능할까?”라는 불안함 때문에 많이 힘들었지만 나중에는 롯데카드 정규직과 공기업에 동시에 합격하는 바람에 마지막까지 고민을 하다가 지금 근무하는 공기업을 선택했습니다.

제가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해주셨던 박쌤께 감사드리고 지금도 열심히 취업을 준비하시면서 저처럼 힘들어하시는 많은 취준생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후기를 남깁니다.

□ 지원 방향

처음 박쌤을 만나기 전에는 누구나 알만한 공공기관 위주로 지원했습니다. 서류 탈락(금융공기업)·1차 면접 탈락(금융공기업)·최종 면접(에너지공기업) 탈락하였고, 그 기관의 다음 채용 공고를 기다리고, 지원하여 취업준비 기간이 1년이 넘었습니다. 취업 공백기가 길어졌기 때문에 더 조급했을 무렵 시장형 공기업인 경우 민영화의 바람이 있다는 조언을 참고하여, 중소형 규모의 공공기관에도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는 정규직에서 확장하여 전환형인턴·무기계약직에도 지원하는 방향을 삼았습니다.

□ 서류 전형

일주일에 하루를 정해서 알리오 채용 정보를 확인하여 입사할 기업을 파악했습니다. 엑셀시트로 지원하고자 하는 기관 모집 공고·우대 사항(가점)·제출 기한 등을 확인하여 우선순위를 선별하였고, 우선순위별로 서류를 작성해서 지원했습니다.

채용 공고가 올라온 모든 기관에 지원 하면 서류 통과 확률을 높일 수 있지만 대부분 공기업의 공고가 몰리기 때문에 무엇보다 시간 안분·체력 관리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공공기관을 염두에 두시면 서류 넣을 때 빛을 발하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면접 준비법, 면접 요령

면접은 정해진 답은 없고, 면접관들에게 얼마나 자신이 가진 가치관과 이력을 일관되게 논리적으로 부합시키는지 여부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면접장에서는 면접 데이터가 되는 자기소개서가 정말 중요합니다. 자기소개서 작성 시 문항별로 기관 현황 또는 직무에 대해 고민하고, 제가 살아온 길에 따른 가치관과 생각을 풀어내는 식으로 기술했습니다. 결국 기관과 저의 연결고리를 찾기 위한 작업이었고, 우기는 것이 아닌 ‘이 지원자는 경험을 통해 이 현상에 대해서 이렇게 생각할 수 있겠네’라고 논리적으로 설득할 수 있게 고민하였습니다.

□ 지원했던 회사의 면접 분위기

– 에너지 공기업 :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지원자가 답변할 수 있게 유도하여, 조별마다 면접이 끝나는 시간이 상이했습니다. 편안하게 지원자가 답변할 수 있도록 기다려줬습니다. 그렇지만 대부분 지원자들이 내용에 대한 설명이 길어지기 때문에, 말하고자 하는 핵심·방향을 전달하는 방식을 꾸준히 연습하시는 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공공기관 마다 초빙한 전문위원이 있었고, 그 분들 위주로 질문이 많았습니다. 기관 임원의 경우에는 기관에 대한 관심을 묻는 질문이 많았고. 전문위원의 경우 NCS 항목별(문제해결능력 등)을 중점으로 질문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 면접 질문

(질문) 지원했던 모든 공기업에서 ‘부당한 대우/지시를 한 경우’에 대해 질문함

(답변 방향) 부당한 지시라는 것은 개인적인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팀장님과 선배님의 업무 경력을 믿고 따르겠습니다. 그런데 조직 전체 또는 기관에 불이익을 미치는 경우에는 ‘조용히’ 지시를 하신 팀장님·선배님께 먼저 의견을 구하겠습니다.

(발표 면접) 자료를 미리 제공하고 개인별 주어지는 발표 면접의 경우, 바로 발표를 진행하지 않고 느낀 점에 대해 말했습니다. 처음에 발표 면접을 임하기 전에 이 면접을 준비하면서 느낀 점과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이 자료(문제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되었던 점, 준비하면서 부족함을 느꼈던 부분에서 앞으로 보완을 다짐한 점 등을 언급했습니다. 추후 입사하여 알게 된 점은 면접관들이 저의 솔직한 자세를 가장 좋게 보셨다고 합니다.

(질문) 경력으로 수행한 업무에 대한 간략한 소개

(질문) 기존의 회사 경력과 이곳이 어떻게 다를 것 같은지

(질문) 이 회사에서 관심 있는 부서는?

(질문) 사례 : 고객이 방문하여 무리한 요구를 하며 항의하는 경우 대처 방안

(질문) 봉사활동 경험

(질문) XX부서에서 하는 업무를 알고 있나?

□ 면접 마음가짐

면접장에 가기 전에는 제발 서류에 합격해서 또는 필기에 합격해서 면접을 볼 수 있게 기도하지만, 실제 면접의 기회가 주어지는 경우에는 도살장에 끌려가는 것 같고 얼른 이 시간이 끝났으면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면접이라는 것은 정말 간절한 기회이고 마지막 관문입니다. 앞 전형에서 탈락한 누군가에게는 정말 간절한 기회입니다. 스스로 살아온 길에 자부심을 갖고, 또한 철저한 면접 준비만이 면접장에서 자신감 넘치는 모습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이것에 대해서 물어보면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으로 위축되어 있어도 실제 면접관들은 이유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자신감이 없는 지원자라고 생각할 겁니다. 철저히 준비하면 실제 면접장에서 ‘내가 왜 이렇게 말을 잘하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하고 싶은 말은 다했다는 생각으로 면접장을 나오실 수 있을 겁니다.

1년 동안 무수히 취업을 탈락하였고, 막판에는 합격한 곳들 중 갈 곳을 골라가게 될 줄 몰랐습니다. 취준생 여러분들도 면접 잘 보셔서 여러 기관 합격하여 선택지 중 골라갈 수 있길 바랍니다.

2016년 한국전력공사 정규직 합격 후기

□ 필기시험

한전 필기는 정말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문제 하나하나가 어렵다거나 짜증이 나는 건 아닌데 시간이 매번 부족하죠. 사무직 지원하시는 분들은 거의 다 푸신다는데, 전 3번 지원하면서 한번도 ‘다 풀어본 적’은 없었어요. 오답에 감점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침착하게 하나하나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그냥 계속 비슷한 문제들을 풀어보는 것이 지름길이었어요. 마치 TOEIC도 풀면 풀수록 ‘감’이 늘듯이, 이 시험도 계속 볼수록 ‘감’이 생기거든요.

□ 1차 면접

1차 면접에는 3명 1조로 면접에 들어가게 됩니다. 면접관님은 4~5분이시고, 양 끝엔 보통 가장 젊은 분들이, 가운데로 올수록 나이대가 높아지는 것 같아요. 가장 가운데 앉으신 면접관님이 면접을 이끄시죠. 블라인드면접이므로 수험표를 내고 번호표를 받게 되는데, 면접을 볼 때 이름 대신 번호로 자기를 나타내야 합니다. 이건 처음부터 여러 직원들께서 계속 강조하실 거예요. 물론, 가족이나 친척 중에 한전에 다니는 사람이 있다던가 그런 이야기도 안 됩니다. 다만, 한전인턴경력은 문제가 안 되는 것 같습니다.

1차 면접은 기본적으로 전공면접입니다만, 자기소개서를 보면서 면접이 진행됩니다. 자기소개서에서 변전소 이야기를 썼다면, “변전소에 가봤다는데, 거기 뭐가 있었냐?, 변압기의 원리가 뭐냐?, 왜 선로에 변압기를 설치하는가?” 라는 식으로 질문이 이어집니다. 보통 많이들 이야기하는 ESS라면 “ESS가 뭐냐? 종류는 어떤 것이 있냐?, 우리 회사랑 어떤 연관이 있느냐?, 혹은 이걸 왜 쓰냐?”는 식이겠죠.

답변에 따라 다음 질문이 결정되기도 합니다. “ESS는 신재생 에너지의 불안정성을 보완하는 방법으로도 쓰입니다.”와 같이 ESS에서 신재생 에너지 이야기를 섞어서 답하면, 신재생에너지의 정의나 종류를 물어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만일 스마트 그리드를 자기소개서에 썼다면 “스마트 그리드가 뭐냐?, 그걸 왜 쓰기 시작했냐?, 우리 회사에서 그거 관련해 뭐 했는지 아느냐?, 마이크로그리드랑 뭐가 다르냐?”는 식이죠.

가끔 정말 ‘전공지식’을 물어보실 때도 있습니다. “렌츠의 법칙과 페러데이의 법칙을 설명하라”, “페란티, 코로나현상을 설명하라”, 전기기사 필기, 실기에 나오는 내용들을 물어보십니다.

이 외에도 자소서에 내용의 진위를 확인하는 질문을 하시기도 합니다. 전 2번째 도전 때 도전했던 경험을 묻는 자소서 항목에 제주도 자전거 일주에 대해 썼었는데, 뭘 타고 제주도에 갔었는지, 일주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나 명소가 있었는지 물어보셨습니다. 3번째 도전에서는 주변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만족시킨 경험에 대한 자소서 질문에 대해 화상회의 이야기를 적었는데, 화상회의를 할 때 어려웠던 점이 있었는지, 실제 회의랑 화상회의랑 어떤 것을 선호하는지 물어보셨습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점이 있다면, 정답여부가 크게 중요한 게 아니란 것입니다. 실제로 면접을 몇 번 보면서, 저도 그랬었고, 심지어 아예 반대로 대답하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오히려 면접관님은 그 질문의 의도부터 정확한 답과 근거까지 쭉 설명해주십니다. 선로에 왜 변압기를 설치하는지 묻는 질문에서 승압과 전력손실에 대해 엉뚱한 공식을 답해서 수세에 몰린 분도 있었는데, 결국 최종면접까지 오시기도 했습니다. 정답을 말하는 것보다는 말할 때의 태도나 설명을 차분하고 논리적으로 잘 하는 것에 더 초점을 두시는 것 같습니다.

반면에 태도에는 엄격하십니다. 가끔 처음에 자리에 앉을 때 자기도 모르게 숨을 크게 내쉬는 분들을 봤는데, 바로 지적하십니다. 면접에서 한숨 쉬는 건 좋은 태도가 아니라고. 그랬던 분들을 최종면접에서 뵌 기억이 없네요. 실제로 회사에 다녀보니 이런 ‘태도’를 중요하게 여기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 2차 면접

솔직히 2차 면접까지 오셨다면, 충분히 실력을 인정받으신 거고, 다시 도전하시면 가능성이 높은 분들일 것입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첫 번째는 1차 면접에서 탈락, 두 번째는 최종면접에서 탈락, 그 뒤에 전기기사를 따고 세 번째에 최종합격. 여기서 넘어지셨다면, 실수를 하셨기 때문이 아니고 다른 분들이 너무 뛰어났기 때문이었다고 보셔도 된다고 전 생각해요. 실제로 중소기업 CEO도 면접에 오시는 경우가 있었으니까요(서류 담당하시는 분은 ‘아니 왜 여기 오셨어요?’ 라고 하시더군요).

이땐 혼자 들어가게 되는데, 면접관님은 1차 면접과 같이 5분이 들어오십니다. 조용히 귀를 기울여보면 다음 면접자에 대해 PT?를 하시는 걸 들어보실 수 있을 거예요. 전 두 번째 도전 때 문 앞의 의자에 앉아 대기하던 중에, 방 안에서 “이 지원자는~~~~~해서 ~~~~”하는 식으로 어떤 분이 발표하시는 걸 들었었어요. 세 번째 때는 앞 분에게 질문공세가 이어졌기 때문인지 그런 걸 듣지 못했지만요. 인턴 하셨던 분 같은데 그 경험을 집중적으로 물으셨습니다. “그럼 한 달 정도 인턴 하시면서 뭘 배우신 건가요?” 라는 질문을 마지막으로 들었었습니다.

일단 다대일이기 때문에 압박이 엄청납니다. 그래도 정신 차려야 합니다. 여기서 실수하면 인성에 문제가 있는 것이 되니까요. 제가 받았던 면접질문은 이렇습니다.

○ 오래 기다리지 않았느냐?

○ 자기소개 해봐라

○ 2~3년 내로 제일 힘든 일이 뭐였었냐?

○ (앞선 질문에 졸업과제로 답변한 후) 그건 조별이었냐 개인과제였냐

○ 자소서 보니 원격검침에 관심이 있는 것 같은데, 우리 회사와 어떤 연관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느냐?

○ 검침이 원격화, 자동화되면 검침원의 수가 줄지 않겠는가?

○ 영어성적이 좋던데 동아리는 해 봤느냐?

○ 동아리에서 어느 정도의 위치였냐 ?

○ 동아리 총원이 몇 명이었냐?

○ 너는 인간관계에 있어 어떤 장점을 가지고 있나?

○ 그럼 단점도 있는가?

○ 다른 곳에서 일한 적이 있었는가?

○ 학교생활과 직장생활은 뭐가 다르다고 생각하느냐?

○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느냐?

이게 기억나는 질문들입니다. 세 번째 도전 때 받았던 질문들이었죠. 아무래도 1차 때보다 직급이 더 높으신 분들이 오시는 것 같고, 그래서 더 압박감이 느껴집니다. 그냥 뭔가 꾸미려 생각하기보다는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제일 좋을 것 같네요.

2016년 한국전기안전공사 전환형인턴 합격 후기

□ 필기시험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칸이 네모난 OMR이었습니다. 보통 타원형 칸의 OMR을 쓰는데, 칸이 익숙하지 않아서 답을 적기가 어려웠어요. 나중에 연수원 룸메이트에게 물어보니 그냥 가운데 숫자만 가려지게 칠하면 된다는데, 좀 허탈했습니다.

첫 시간은 인성검사 시간이었습니다. 각 문장마다 자신에게 얼마나 해당되는 것인지 1에서 5점을 매긴 다음, 4개 문장을 묶어서 그 중 자신에게 가장 와 닿는 문장과 가장 동떨어진 문장을 하나씩 골라야 했습니다. 덕분에 지금껏 본 인성검사 중에서 시간이 가장 오래 걸렸던 것 같아요. 중간에 “나는 컴퓨터를 잘 다룬다.” 라는 것도 있던데, 전 좀 황당하다고 느꼈습니다. 전 이걸 다 풀지 못했기 때문에 “아 여기서 탈락이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저만 그랬던 것은 아니었죠. 결국 최종합격까지 갔던 것을 생각해보면 ‘다 푸는 것’이 크게 중요한 것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다음은 적성검사였습니다. 근데 인성문제가 맘에 드는 도형 고르기, 상황판단문제 같은 식으로 또 나오더군요. 이쯤에서 전 “아, 이 회사는 인성을 엄청 중요하게 생각하는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외에 인적성 문제들은 평이했던 정도였어요.

마지막은 전공시험이었습니다. 근데 올바른 콜센터 번호를 고르는 문제가 있어서 조금 놀랐었습니다. “그만큼 자발적인 애사심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가?” 라고 생각했었어요. 전공문제 자체는 보통의 전기기사 필기, 실기시험에 나올 법한 그런 문제들이었어요.

전체적으로 문제가 어려웠다기보다는 풀면서 뭔가 좀 번거로워서 힘들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인성관련 문제가 많이 나왔었죠.

□ 면접

그렇게 필기를 본 뒤, 정말 그냥 끝이구나 생각했는데 난데없이 최종면접에 오라는 연락이 왔습니다. 전혀 합격을 예상하지 않아서 모의 면접은 고사하고 준비나 조사도 제대로 못하고 가게 되었어요. 박규현 선생님도 “그냥 연습 한번 하고 온다고 생각해라.”라고 말씀해주셨고, 전 딱 하나의 목표를 세웠습니다. 그것은 “최대한 깔끔한 기분, 상태로 면접에 들어가자.”였어요. 오후 4시 면접예정이었지만 정장대신 츄리닝을 입은 채 아침 일찍 버스를 타고 전주로 내려갔습니다. 터미널에 내린 뒤, 근처 사우나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깨끗이 씻은 뒤에 준비한 정장으로 갈아입었죠. 근데 날이 워낙 더웠고, 결국 가는 도중에 또 땀이 막 나버리고 말았습니다.

면접은 원래 4인 1조였는데 한 분이 오지 않으셔서 저를 포함해 3명이 들어갔습니다(이하 저, 형, 친구로 적겠습니다). 면접관님도 3분이셨어요. 가운데 앉으신 분은 시작부터 끝까지 아무 말씀도 안 하셨고 표정도 바뀌지 않으셨습니다. 근데 그게 일부러 압박을 주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아침부터 면접을 진행하시느라 힘드셔서 그러신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면접 질문은 공통질문과 개인별 질문으로 나누어졌습니다. 최종이라 그런지 질문이 많진 않았어요. 우선 공통질문이 있었습니다.

1. 자기소개를 해 봐라

저는 제 자신을 말에 비유하면서, 비록 겁은 좀 있지만 주변을 잘 관찰하고 동료를 아낀다는 식으로 대답했어요. 형은 그 동안 여러 직장을 다녔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경력자로서 어필했죠. 친구는 전공과목들을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했다는 식의 이야길 했던 것 같아요.

2. 직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근 3년 이내로 노력했던 경험을 이야기해라

저는 4학년 때 학교에서 졸업과제를 수행해 스마트워치를 제작하면서 원격제어에 대해 배웠다는 이야길 했어요. 형은 자기 경험담을 이야기했고(전문용어들이라 전 잘 모르겠더군요), 친구도 자기 전공과목에 대해 이야길 했어요. 이때 가장 왼쪽에 앉으신 면접관님은 “역시 경험이 최고의 스펙이죠.” 라고 말씀하셨어요.

지원자별 공통질문과 별도로 개인별로 질문이 주어졌습니다. 저에게 주어진 개별질문은

3. 서울출신인데 왜 경상권으로 지원했느냐?

“물론 서울에 머무실 부모님이 걱정되긴 합니다. 하지만 조직의 일원으로서 지방근무는 감내해야 할 부분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지역에 친구들도 많이 있어서 적응하는데 크게 어렵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라고 답했더니 여자친구가 있느냐고 갑자기 여쭤보시더군요. 그래서 있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제 여자친구가 거제사람이에요. 지역까진 언급하지 않았지만, 들으시더니 웃으시더군요.

형에게는 “이직경력이 화려하던데 왜 우리 공사에 지원했는가?” 라고 물으셨고, 형은 예전에 일하던 곳에서 전기화상을 입은 경험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면서 전기안전의 중요성을 깨달아 지원하게 되었다고 답변을 했습니다.

친구의 질문은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다만, 친구는 이전에도 면접에 왔었다고 답했던 것 같습니다. 전기공학과 학생으로서 공부하면서 관심을 두게 되었다는 식으로 이야기했던 것 같은데 자세히 기억나지는 않네요.

4. 노력은 했으나 결국 실패했던 경험은?

저는 3학년 때 팀 프로젝트를 하면서 조원들의 호응을 잘 이끌어내지 못해서 결국 완성품도 만들지 못하고 성적도 낮게 나왔던 경험을 이야기 했습니다. 노력했던 것은 자주 전화하고, 보고서들을 직접 작성한다던가, 상태가 좋은 실험실 기자재들을 먼저 차지하기 위해 아침 일찍 줄을 섰던 경험과 같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 문항에서는 다른 분들의 대답이 잘 기억나질 않네요.

이쯤 오니 다들 캐릭터가 잡혔어요. 저는 ‘친구 따라 강남 갈 놈’, 형은 ‘경험 많은 숙련공’, 친구는 ‘똑똑이’ 이렇게요. 저는 제가 제일 면접을 못 봤고, 형이 제일 잘 봤다고 생각했는데, 연수원에서 전 그 ‘친구’는 찾아볼 수 없었고, 형은 추가합격자로 연수 이틀째에 오셨죠. 정말 사람 일은 모르는 겁니다.

 

** 이 학생은 한국전기안전공사 전환형 인턴으로 1개월정도를 근무하다가 다른 공기업 정규직으로 추가 합격한 사례입니다. **

2016년 신용보증기금 체험형 인턴 합격 후기

신용보증기금 체험형 청년인턴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안녕하세요? 현재 저는 신용보증기금 체험형 청년인턴을 하고 있습니다. 취업준비기간은 약 1년 정도 되었고 여러 번의 서류 광탈, 면접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시고 방황하던 때 박규현쌤을 통해 공기업으로 진로를 설정, 지금은 공기업 취업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무경력, ncs 도입 후 경험이 중요한 공기업 자기소개서에서 무경력은 저의 가장 큰 약점이었습니다. 그래서 7월부터 본격적으로 제 조건과 맞는 공기업이 있다고 하면 가리지 않고 서류 지원을 했었고 덕분에 운좋게 면접 볼 수 있는 기회도 많이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면접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본 면접인데 아직까지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험 중 하나입니다. 소진공은 통합 출범한지 얼마 되지 않아 면접 후기가 많이 없어 준비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박쌤이 말씀해주셨던 나의 selling point가 무엇인지, 나는 이미 소공인 직원이다 끊임없이 생각하고 고민하면서 준비했었습니다.

제가 면접 준비를 하면서 가장 먼저 한 일은 내가 일할 곳에 대해서 그래도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지 라는 생각에 홈페이지를 분석한 것입니다. 소진공에서는 무슨 일을 하는지 사보, 홍보 동영상, 이사장 인터뷰 기사, 알리오에 공시된 각종 사업계획서들을 참고하며 공단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업무, 회사분위기, 앞으로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많은 자료들을 보다보니 내가 이 회사의 직원이라면? 어떤 점을 계발하고 개선하면 좋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는 논술과 토론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박쌤이 주셨던 공기업 공통질문들을 바탕으로 답변을 준비하고 또한 저의 이력서, 자소서를 다시금 분석하며 면접관이라면 나에게 어떤 질문을 할까? 라는 생각을 거듭하며 면접에 대비했습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서류 합격 후 논술시험을 봅니다. 당시 논술문제는 성과연봉제 도입에 따른 직원 평가 방안에 대해 기술하는 것이었고 영어에세이는 상황을 제시하고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대략 내용은 수출을 희망하는 사업자가 센터를 방문한다고 하는데 당신이 사업자와의 상담을 위해 준비할 것은? 이라는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영어에세이까지 쓰는데 시간이 부족한데 영어면접도 가끔 본다고 하니 백지로 내는 것보다는 몇 줄이라도 쓰고 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논술 시험 후 면접은 1차 토론면접과 2차 임원면접으로 이루어진 면접을 봅니다. 토론면접은 약 30분정도의 시간에 주어진 제시문을 보고 서로 다른 조원들의 의견을 조율하고 통합하여 하나의 대안책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저희 조는 토론 종료 후 시간이 많이 남았었는데 시간 배분을 잘하는 것도 능력인 것 같고 의견을 정확하게 제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고 존중하는 태도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2차 임원면접에는 면접관분들이 8 분정도 계셨는데 생각보다 많이 계셔서 당황스러웠습니다. 면접 분위기는 딱딱하진 않았지만 실무적으로 물어보시는 면접관님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정말 지원하는 기관에 대해 잘 알고 면접에 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상 깊었던 질문은 본인이 소공인의 직원으로 실제 소상인 혹은 소공인을 선택해서(지원할 업종까지) 지원한다고 했을 경우, 10년의 로드맵을 그려보라는 질문이었는데 저희 조 분들의 답변을 들으신 면접관님께서 소진공이 무슨 일을 하는 기관인지 잘 모르는 것 같다고 하셔 순간 머릿속이 하얘졌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공백기가 기신 분들은 그에 대한 답변도 잘 준비해 가셔야 합니다. 여기서 저는 중구난방 서두없이 말했는데, 이 후 자신감이 급격히 떨어져서 마지막에 키워드를 듣고 떠오르는 것을 영어로 말해보라는 어떻게 보면 기회였을 수도 있는 그 천금 같은 기회를 저는 그냥 날려버렸습니다.

정말 면접에서는 자신감, 면접을 보는 동안 끝까지 침착함을 잃지 않는 집중력과 바른 자세, 그래서 그렇게 면접관 분들이 많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한 조당 면접자도 많고 면접시간도 길어지면 자연스레 저도 모르는 저의 습관이나 흐트러지는 자세 이런게 나올 수 밖에 없으니깐요) 그리고 자신이 지원한 기관에 대해서 그리고 나에 대해서도 잘 알아가야 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비록 불합격이었지만 저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후기가 없다보니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합격한 신용보증기금 체험형 청년인턴 면접에 대한 후기를 남기겠습니다.

저는 위에 기술한 것과 동일하게 면접 준비를 했었고 당시 시간이 별로 없어 거울을 보면서 연습하고 동영상 촬영을 하여 주변분들께 피드백을 구하는 식으로 면접 준비를 했습니다. 신보 면접은 정말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되고 한 조당 면접자는 4명, 면접관은 3분으로 20분정도 면접이 진행됩니다.(이 부분은 매년 다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 조가 받았던 면접 질문은 크게 1분 자기소개, 자기소개서 기반한 질문, 상황·돌발질문으로 자기소개를 잘 준비해간다면 돌발질문에서 정말 어려운 질문을 받지 않는 한 그래도 무난하게 면접을 보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면접질문은 자기소개서에 특이한 사항이 있는 경우는 거의 그 부분에 대해 물어보시는 것 같고 그 활동이나 경험에서 어떤 것을 배웠는지를 중요시 여기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돌발질문은 가령 모 선수의 sns에 지나친 악성댓글이 이슈화가 된 적이 있는데 이러한 현상에 대한 본인만의 생각과 그에 대한 대안책, 본인이 면접관이라면 본인에게 하고 싶은 질문이 무엇이고 그에 대한 답변이 무엇인지, 현금성 자산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들이 있었습니다.

당황스러운 질문이라도 차분하게 본인의 생각을 잘 표현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고 (생각할 시간이 필요할 경우, 말을 안하는 것보다 시간을 더 달라는 등 떨려서 생각이 잘 나지 않지만~ 등의 표현을 통해 순간 요령껏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확보하는 것도 팁이라고 생각합니다) 후자의 질문이 나오는 걸 보면 요즘 경제, 사회 현상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생각보다 정말 긴장을 잘하는 성격입니다. 하지만 할 수 있다, 할 말은 다 하고 오자라고 면접장에 들어가기 전까지 혼자 수없이 되뇌이면서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노력합니다. 제대로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준비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것이야 말로 자신감에서 뿜어져 나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여유가 되신다면 면접 스터디를 하시면 좋겠지만 저처럼 시간이 부족하신 분들도 주변 사람들의 도움, 스스로 본인의 것을 피드백하며 면접 준비를 잘 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의 짧은 후기가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당장은 답답하고 힘드시겠지만 저희도 곧 더 당당해질 수 있는 날이 올거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분들의 밝은 앞날을 응원하겠습니다. 저의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16년 한국수력원자력 사무직 합격 후기

안녕하세요? 이번에 한국수력원자력 사무직군으로 입사한 사람입니다. 한수원 면접 준비한 방법과 면접 간단한 팁 적어보겠습니다.

먼저, 한수원은 토익이 일정점수만 넘으면 모두 인적성시험을 보게 해줍니다. 그래서 오히려 자소서에는 투자를 소홀히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제 경험상 면접장에서 나온 질문들은 모두 자소서를 기반으로 하는 것이었습니다. 제 자소서도 잘 쓴 자소서라고 하기는 힘들지만, 정말 합격하고 싶은 분들은 방심하지 말고 자소서부터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일하느라 바빠서 면접스터디를 하지는 못했지만 합격생들의 대부분은 스터디를 했다고 합니다. 공기업 면접경험이 많은 사람이나, 자료검색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과 함께 스터디를 해서 많은 정보를 가지고 면접장에 가게 되면 남들보다 유리합니다. 그리고 면접스터디를 하면 다른 사람을 통해 내가 어떤 안 좋은 버릇을 가지고 있는지, 예를 들면 시선처리가 불안정하다 던지, 다리를 떤다던지 알 수 있기도 하고, 생각하지 못했던 예상질문 같은 것을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스터디를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스터디를 안 하고 혼자 준비를 할 때 한수원의 최신뉴스와 이슈를 검색해서 어떤 인재를 찾고 있는지에 맞춰서 준비했습니다. 한수원은 지금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하고 있기 때문에, 성실하고 매뉴얼을 따르며 조직을 우선하는 인재라면 맞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대답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한수원을 준비하면서 가장 걸림돌이 될 것 같은 지방근무(오지근무)에 대한 대답을 준비하기 위해 실제로 가장 기피하는 사업소인 울진에 다녀왔습니다. 사기업 영업 부서에 지원했다면 매장에 다녀오는 것이 당연하듯, 답변에 진정성을 담기 위해서였습니다. 시간이 걸리기는 했지만 제가 할 대답에 자신감도 생겼고, 나중에 일하게 될 곳에 미리 다녀와 두는 것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면접을 보면서 슬쩍 울진에 직접 다녀왔다는 대답을 흘리긴 했는데 좋은 영향을 줬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지난 면접이야기로 넘어가면, 사실 저도 면접 합격의 정확한 기준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합격할 수 있다는 정확한 방법을 제시해드릴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합격한 동기들과 면접장에서의 이야기를 해본결과 비슷한 방향으로 질문을 받았고, 대답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한수원의 면접은 4개로 구성됩니다. 인성면접, 토의면접, 창의면접, 영어면접입니다. 아시다시피 인성면접이 가장중요하고, 영어면접이 가장 중요하지 않습니다.

□ 영어면접

영어면접은 원어민면접관과 작은 방에서 1대1 면접으로 진행됩니다. 자소서를 기반으로 인성에 관련된 질문을 합니다. 영어실력을 보려는 것도 있지만, 그렇게 실력이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면접관은 지원자의 긴장을 풀어주려는 질문을 많이 합니다. 편하게 긴장하지 말고 대답하시면 됩니다. 저에게는 여행 갔었던 경험에 대해서 물어보고 소소한 얘기 후에는 자소서에 썼던 인턴경험에 대해서 질문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지 물어봤습니다. 대답을 매우 못했고 버벅 댔지만 붙은 것으로 보면 정말 비중이 낮았던 것 같습니다. 영어를 잘하면 면접시간이 1분도 안되어서 끝나지만 못하면 5분 넘게 길게 끌기도 합니다. 영어면접은 일찍 끝나면 잘 본 것이라고 합니다.

□ 창의면접

창의면접입니다. 면접준비로 기출문제를 봤을 때에는 “서울의 가로등 개수는 무엇인가?”, “짜장면집 개수는 몇 개인가?” 등을 구하는 게스티메이션 형식으로 나왔었는데, 이번에는 “어떤 축구게임이 있는데 유로 2016을 맞아 이벤트로 유저를 모으려고 한다. 현재 상황을 제시해주고 어떤 이벤트가 좋을지 구상해보시오.”라는 문제가 나왔습니다.

한수원과 전혀 상관없는 문제가 나온 것으로 봐서 역시 변별력은 낮아 보이지만, 상황 판단을 정확하게 해서 맞는 방향으로의 대답을 하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어차피 전문가도 아니고 비슷비슷한 대답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다른 사람의견 경청하는 태도를 보이고, 뒤처지지 않는 대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토론면접

토론면접입니다. 한수원이 비리를 없애기 위해 부품을 공급받는 방식을 변화시키려고 하는데 scm을 어떻게 바꿔야하는가 이런 식으로 문제가 나왔습니다. 생산관리시간에 scm에 대해서 공부를 안 해서 대답할 말은 없었지만, 역시 특별한 대답을 하려고하기보다는 다른 사람의 의견을 잘 듣고, 그를 바탕으로 좋은 의견을 이끌어내어 대답하는 태도를 유지했습니다. 창의면접과 토론면접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 방법은 특출 나게 뛰어난 대답을 해서 토론을 이끌어나가는 것과, 그게 아니라면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는 태도를 보이면서 무난한 대답을 해서 틀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중간만 해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습니다.

□ 인성면접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인성면접입니다. 면접관은 3명이었고, 면접에 대해서 설명한 후에 바로 자기소개 없이 질문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공기업면접이라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기대했지만 오히려 사기업면접보다도 경직되어있고 딱딱한 분위기라 긴장을 많이하게 되었습니다. 한수원 인성면접은 약간은 압박이 들어간 꼬리잡기 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저는 자소서에 팀프로젝트 활동 경험을 적었었는데 그거에 대한 질문으로 “팀프로젝트를 어떻게 이끌어 나갔냐?” -> “의견을 모두 받은 후에 가장 좋은 의견을 뽑아서 진행했다.” -> “그렇다면 선택되지 않은 사람들은 불만이 있었을 것 아니냐?” -> “모두의 의견을 들어서 최대한 반영하려고 했다.” -> “그 판단은 당신이 한 것이 아니냐?, 분명히 불만이 있었던 팀원들이 있었을 것이다.” 와 같이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공격적인 질문이 들어왔습니다.

여기서는 아무리 제가 옳은 판단을 한 것이라도 물러서는 자세와 인정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 모두 한 마음으로 정했던 것이고, 의견을 모으는 과정에서 제 판단이 들어갔기 때문에 다른 팀원들의 불만을 줄이기 위해 더 일을 많이 맡았고, 끝나고 결과도 좋았기 때문에 지금도 연락하고 지낸다. 다음에 팀프로젝트가 있다면 다른 팀원들의 의견을 더욱 존중하는 사람이 되겠다는 식의 도덕적인 대답을 하는 것이 옳은 방향입니다. 다른 사람을 무시하는 태도나 자신이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는 사고방식은 공기업에서나 어디에서나 환영 받지 못합니다.

면접 당시에는 매끄럽게 대답하지는 못했지만 반성하고 겸손한 태도는 유지했습니다. 10분동안의 짧은 시간동안 진행되므로 대답을 잘하려는 마음보다는 좋은 자세를 보여주겠다는 마음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