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합격한 학생입니다.

저는 원래 필기만 합격하면 모든게 끝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면접부터가 시작이라는걸 깨닫기 까지는

그리 오래걸리지 않았습니다. 발전소에 처음 필기합격을 하고 독서실에서 나와서 다 합격한거 마냥 구석에서 질질 짰던 기억이 나네요…그렇지만 열심히 혼자 했지만 면접탈락을 하였고 칼을 갈았습니다.

공기업의 장점이 면접점수를 투명하게 공개해 준다는 것인데 제가 토론면접점수가 심각하게 낮아서

박규현 선생님 유튜브 강의도 참고하고 실제 유명 명문 고등학교 토론영상들을 보면서 연습하였습니다.

그 후 중진공 1차면접을 합격하였습니다. 토론면접에서도 무난하게 하였고 실무면접에서는 순수 전공지식같은 것이나 회사 소개들을 물어봐서 다행히 잘 대답하였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2차면접이었습니다. 2차면접때는 주로 인성을 물어본다는데 임원면접은 처음이고 면까몰이라는 말이 너무 많고 말을 잘했지만 떨어졌다는 말이 많아서 박규현 선생님을 직접 찾아뵈었습니다.

사실 다대다 면접이고 한명당 4개정도 질문을 하는데 그걸로 어떻게 변별을 한다는건지 이해도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불안감에 박규현선생님을 찾아가게 되었고. 그 후 제가 인지하지 못한 문제점들을 짧은시간동안 많이 파악하였고,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면접이 보통 임원2분 외부면접관2분께서 오전9시부터 시작하시는데 저는 마지막 순번인 오후7시에 입장하였습니다. 그 때 임원분들 얼굴표정이 상당히 지쳐보였습니다.

저는 질문 4개중에 2개나 약간 동문서답을 해서 임원분들이 고개를 갸우뚱 하기도 하셨습니다.(갸우뚱 하셨을 때, “아 나는 또 떨어졌구나…끝장이구나”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인성질문에서 박규현 선생님께서 알려주셨던 것처럼…남들이 하는 회사이야기나 조별과제 이야기가 아닌..친구랑 다투었던 ..조금 특별한 이야기를 하였고(유튜브에서 고기구워주는거 알려주신내용이랑 비슷..) 그 때 지금까지는 질문하신분 빼고는 전부 고개를 푹 숙이고 답변을 들으면서 자소서를 읽으셨는데…제가 마지막 질문에 답변을 할 때 고개를 푹 숙이고 서류만 보시던  분들까지도 모든 행동을 멈추고 저를 응시하셨습니다.

사실 동문서답을 한 것도 한개는 완벽히 동문서답이지만 그 후 다른 문제는 약간 핀트가 어긋나긴 했어도 완벽한 동문서답은 아니긴 했습니다. 지금 합격한 후에 다시 생각해보면 흔히 인터넷에 굴러다니는 모범답안이 아닌 독특한 이야기들 위주로 해서 갸우뚱한 것 같기도 합니다.

결국 최종면접…에서 커트라인 87점에 96.25점을 맞고 합격하였습니다.

사실 저는 결과가 나오는 2주동안 떨어질 확률이 더 높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너무 심하게 긴장해서 목소리도 떨고 답변도 약간 핀트가 어긋나게 해서 임원분이 직접 고개를 갸우뚱하기도 했었거든요. 그렇지만 결과는 매우 높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중간에 면접을 망치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게 정말 중요하고, 박규현 선생님께서 알려주시는 것처럼 독특한 필살기? 를 장착하시고 잘 써먹으시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남들이 말하는 진부한 이야기보다는 남들과 다른 차별화된 튀는 이야기를 하는게 중요하고 그 방향을 박규현선생님께서 잡아주셨습니다. 물론 비도덕적이나 심하게 튀는건 좋지 않지만…모범답안이 아닌 자기 자신을 보여주는 그런 말을 하며 임원분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부분이 동문서답을 했음에도 좋은 점수를 만들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면접에서 떨어지는게 제일 억울하고 멘탈타격이 큽니다..꼭 박규현 선생님 강의 수강해서 취준판 떠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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