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한 24살 여자입니다.
2014년도에 졸업을 하고 진로에 대한 큰 고민, 생각없이 우연찮게 전공이나 그동안의 행적과는 무관한 겉보기에 화려하고 매력적인 꽃일을 하게되었습니다. 1년간의 사회생활을 하며 여러 직업군에 있는 사람들을 만나면서야 진로, 직업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시작하였고, 올해 10월부터 이 일은 그만둔 후 전공을 살리며 의미있는 직업을 위한 본격적인 취업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만만하게 생각했던 취업은 좌절, 상실감, 두려움, 우울감을 안겨줬었습니다. 그동안 나름 열심히 참 잘살았다고 생각했었는데 남들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이력들로 쓸데없는 짓만 했구나 하는 생각에 자신감이 떨어졌고 면접까지 2차례 갔었으나 취업에 실패했었습니다.
계속해서 서류를 탈락하며 아침마다 눈뜨는게 괴로웠습니다. 그러다가 박규현 선생님의 글을 우연히 보게되었습니다. 한 3시간을 내리 읽었습니다. 아, 내가 정말 무식하게 서류를 작성했구나 하며 전략들을 곱씹어 읽었습니다. 그러다가 이 사이트를 찾게 되었고 메일을 보냈습니다.
어젯밤 바로 답장을 해주셨고 오늘 아침에 연락을 드렸습니다. 오늘 아니면 다음주 금요일쯤 시간이 되신다고 하셨습니다. 선생님의 글을 보며 고친 후 나름 준비된 자소서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고민이라고 하자 자기소개서를 쓰는 것은 상담 후의 일이라고 딱 말씀해주셔서 바로 준비하고 출발했습니다.
웃으며 반겨주셨고 밥도 사주셨습니다. 얘기를 너무 잘 들어주셔서 존중받는단 기분에 저도 모르게 많은 생각과 고민들을 편하게 털어놓았습니다. 그동안 너무 노력이 없었다며 혼내기도 하시면서 이렇게 하자며 방향을 잡아주셨습니다. 든든했습니다. 이렇게 도움을 받을수 있는 것에 정말 감사합니다.
배도 마음도 채워져서 돌아가는 2시간이 희망찼습니다. 더이상 두려워하지 않고 노력할것입니다.
저는 아직 서류합격도, 취업도 성공한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선생님과의 만남으로인해 제 생각에 대한 믿음이 생겨 신이납니다. 이런 상태로 준비한다면 잘 될것 같습니다. 다른분들도 취업준비를 하며 낯선 사람을 만나기 망설여지실수도 있을텐데 박규현 선생님을 꼭 만나뵙기를 추천합니다. 우울하게 컴퓨터 앞에, 카페에 있는 날중 하루만 몇시간만 시간 내세요.
힘내서 취업하고 더 멋진 계획도 착착 이뤄내면서 선생님께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제자가 되고 싶단 생각까지 했습니다. 정말 도움되는 시간,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보다 생생하게 이 마음 전달하려다보니 글이 길어졌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