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할수록 침착하게
대학교 3학년 여름방학, 주니어 영어캠프에서 간호사로 있을 때의 일입니다. 첫 날부터 한 아이가 문에 손가락이 끼어 손톱이 부러져 피를 많이 흘리는 상황을 맞았습니다. 먼저 크게 우는 아이를 안아주어 안정을 시키고, 소독과 지혈을 한 후 골절이 의심되어 볼펜으로 지지하여 가까운 응급실로 데리고 갔습니다. 응급의께서 다행히 X-ray상 뼈에 문제가 없다며 응급처치를 잘했다고 칭찬해 주셨습니다. 병원에서 매일 만나는 응급상황 속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상황에 맞게 대처할 수 있는 침착함이 저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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