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국토정보공사 정규직 합격 후기

□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취준생 65만 시대에 힘들었지만 공기업에 합격할 수 있었던 저의 경험담을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저 역시 처음 공기업을 목표로 하게 된 이유의 큰 부분은 안정적인 직장을 원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도시공학이라는 전공 특성상 엔지니어링 회사를 가지 않는 노선을 택했을 때,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이었습니다. 사실 이런 마음가짐은 좋지 않습니다. 공기업을 가고 싶다가 아니라 그 회사가 이런 일을 하고 있어서 가고 싶다 라는 접근이 바람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주변에 공사에 합격해서 다니는 인맥도 없었던지라 정말 무모하게 시작했습니다. 공취사와 같은 다음카페 후기 글을 보면서 볼 수 있던 시험을 최대한 많이 보았습니다. 이 부분에서 하고 싶은 말은 NCS가 도입되었음에 더욱 자신의 전공에 맞는 기업을 추리는 작업과 그 기업 중에서도 입사전형이 자신에게 유리한 순으로 정리를 하고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예를 들어 토론면접에 자신이 없다면 시험유형에 토론면접이 있는 기업을 후순위로 두는 식으로 합니다. 목표기업은 5개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특정기업에 포커스를 맞춰서 필기시험공부를 하다보면 필기문턱을 넘어서는 순간이 옵니다. 물론, 개인마다 차이가 클 것으로 봅니다. 평소에 관심분야가 뚜렷했다면 단시간에도 전공점수가 잘 나올 수 있습니다. 인적성검사의 경우, 저 같은 경우는 대기업 취업준비를 도와주는 스타강사님들의 강의를 통해 빨리 푸는 스킬을 익힌 후부터 안정적인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면접입니다. 단시간에 좋아질 수 있는 부분이 면접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스터디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스터디는 정말 멤버구성에 따라 효과가 크게 차이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스피치전문 학원을 찾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저 또한 이런 학원을 알아본 적이 있고 상당한 비용과 아나운서, 승무원 위주의 강의진행을 해 온 분들이 강사이기 때문에 공기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공기업 전문 면접학원을 찾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런 학원에 대한 불신이 있으신 분들이 있으신 분들은 무료강의를 먼저 들어보시고 도움이 될 것 같으면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위포트의 공기업 인사담당차장 출신이신 박규현쌤의 공기업 취업성공 공개특강을 듣고 나서 공기업 면접에 대해 확실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확신이 들어서 박규현쌤의 면접수업을 들었습니다.

□ 면접준비

공기업의 경우 시험을 통과하면 경쟁률이 많이 줄어듭니다. 3:1에서 5:1 정도입니다. 그럼에도 면접을 잘 보지 못하면 필기점수가 높아도 떨어지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면접은 대부분 편안한 분위기가 조성되고 압박면접에 대한 걱정은 안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면접한 경우, 다대다 면접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상황면접은 공통된 상황을 주어졌고 번호순서대로 자신의 생각을 말했습니다. 중간순서가 가장 좋긴 하지만 이건 운인것 같습니다. 상황면접의 경우, 신규직렬의 특성상 앞으로 공기업을 먹여 살릴 수 있는 새로운 사업아이디어를 제시해보라라는 그런 질문을 받았었습니다. 정말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가산점을 받을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더라고 논리정연하게 자신이 생각한 주제를 설명하고 일상생활에서 내가 회사의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있다는 느낌을 심어주는 것이 주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경험면접은 자소서에 있는 경험을 물어보았습니다. 개인별로 다르지만 주로 팀을 이루어 활동한 경험, 협동심을 많이 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이 어떤 작업을 하면서, 창의적인 생각을 한 경험을 말해보라는 질문도 받았었습니다. 이때 박규현쌤으로부터 창의적인 행동이란 것이 결코 대단한 경험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는 팁을 얻고 갔기 때문에, 문서를 기획한 경험에 대해 이야기 했고 면접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 마음가짐

취업을 단시간에 성공하면 좋겠지만, 느려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꼭 가지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30살에 공기업에 들어갔습니다. 29살에서 30살이 될 때, 가장 깊은 고민을 했던 것 같습니다. 1년 정도 준비해봤으면 이제는 포기하고 다른 연구직을 고민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때 시험장에서 32살의 학교선배를 만났고 저는 떨어졌지만 그 선배가 최종합격을 한 것을 보고 다시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 본 사람 중에는 37살에 입사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나이 때문에 포기를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면 할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늦은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못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다른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자신감과 소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와 같은 내성적인 성격의 분들한테는 자신감이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면접장에서 자신감이 없으면 결과도 좋지 않았습니다. 조금이라도 잘 모르겠는 내용이라면 짧은 면접시간에 말하지 않는 편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아직 준비할 시간이 충분한 졸업예정자분들에게는 자격증을 많이 따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국가자격증은 평생 언제 어디서든 쓸 수 있는 기회가 올지 모르기 때문에 꼭 필요합니다. 그리고 공기업 인턴생활도 많이 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빨리 찾고 집중한다면 남들보다 앞서 시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사회생활 경험은 면접장에서 좋은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공기업 취업 때문에 고민하시는 많은 취업준비생들 모두가 좋은 결과를 거두기실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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