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그리고 후기를 보고 계실 지원자분들.
취업 시장이 많이 어려운 만큼 필기에 합격해 면접을 가시게 되어도 높은 배수로 인해 고민도 많고 불안감도 크시리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그런 사람 중 한 명이었습니다. 특히 아무리 연습을 해도 계속해서 딱딱한 대답밖에 나오질 않아 면접 스터디를 해도 “약간 거짓말처럼 느껴진다”는 평을 주로 받아 고민이 많았습니다. 아마 이건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고민이실 거로 생각합니다. 나름대로 생각해서 좋은 답변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골라 말했는데, 그게 거짓말이라고 받아들여진다니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가 싶었습니다.
그러던 중 선배 한 분이 이곳을 제게 추천해주셨습니다. 처음에는 저의 문제인 부분을 면접 컨설팅으로 얼마나 나아지게 할까 고민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혼자서는 답이 나오지 않아 추천대로 선생님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결론적으로는 선생님으로부터 결정적인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면접 컨설팅 첫날 선생님께서 잡아주신 기본적 태도와 말 빠르기는 제가 면접의 톤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중간중간 숨을 쉬는 법과 시선처리를 잡아주신 것이 면접에서 여유를 가지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의 경우 빨리 대답하려는 조급함으로 인해 솔직한 말보다는 입에 발린 말이 나오는 케이스였기에, 생각하는 시간을 1, 2초 가지는 것만으로도 판에 박힌 대답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신 분들은 반드시 선생님께 태도와 여유에 대해 배우시기를 권합니다.
뿐만 아니라 선생님께서 “그런 답변보다는 ~와 같은 이런 개인적일지라도 솔직한 답변을 해라.”라고 가이드를 주신 것을 집에 가서 녹음본을 돌려보며 저의 사례가 뭐가 있을지 고민해보는 과정에서 기존과 다른 재미나고 인간적인 사례들도 많이 발굴해 낼 수 있었습니다. 이때 고민했던 것들이 면접에서 예상치 못한 질문을 받았을 때 순간적으로 생각이 났고, 이 덕분에 1차 면접의 위기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아니 위기를 넘길 뿐만이 아니라 오히려 호감으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역시 선생님이 보내주시는 녹음파일을 내버려 두지 마시고 다시 한번 복기하면서 자신의 말로 바꾸는 연습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총정리를 하면서 전반적으로 답변의 퀄리티를 체크하는 것 역시 추천드립니다. 면접 스터디에서 학생들끼리는 좋다고 생각한 답변이 면접관의 입장에서는 별로일 수도 있고, 반대로 학생들은 사소하다고 생각한 것이 면접관의 입장에서는 맘에 들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을 마지막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 제가 가장 조심해야 할 두 가지를 말씀해주셨는데, 면접을 대기하면서 이 두 가지만 주의하자라고 중얼중얼거렸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힘을 주셨는데, 막판에 떨어진 자신감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아 면접 스위치 잊지 마시구요. 최종에서 첫 답변을 망치고 나서 부지런히 면접 스위치 누르면서 정신 차리려고 노력했었습니다.
다시 한번 합격에 도움을 주신 박규현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또 지원자분들 역시 선생님께 도움 많이 받으셔서 좋은 결과 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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