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국민건강보험공단 2022년 상반기 합격하게 된 학생입니다.
가장 원했던 기업 중 하나인 국민건강보험공단 필기 합격 받아놓고 난 후 사실 정말 막막했습니다. 스터디를 준비한다고 했지만, 여러 번 면접에서 떨어졌던 기억 때문에 이번에도 최종 탈락을 하게 되면 어떡하나 걱정이 됐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와중에, 전 회사에서 같이 이직 준비하던 동기들이 건보 준비할 때 박규현 선생님 자기소개서나 면접 강의 봤다고 했던 게 생각이 나서 다급하게 면접 컨설팅을 잡게 됐습니다.
그리고 이게 상반기 건보 합격에 있어 제게 가장 도움이 되는 패가 됐습니다.
첫째로, 먼저 제가 생각지 못했던 부분들을 알려주신 게 정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스터디를 하면서 답변의 퀄리티를 높여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건강보험공단에 대해 이렇게 지식이 많다는 걸 보여주려고 애썼습니다. 그런데 첫 답변을 했을 때, 선생님께서 너무 다급해 보인다. 알고 있는 걸 다 말하려고 할 필요는 없다. 어려운 말 대신에 현직자로서 할 수 있는 말을 하는 것이 더 적합해 보인다. 라는 조언을 제게 해주셨을 때 제가 방향성을 잘 못 잡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언어적 표현보다 비언어적 표현을 강조하시며, 제가 답변을 할 때 저도 모르게 하고 있는 눈 굴리는 습관이나 너무 딱딱하게 말하는 방식 등을 짚어주셨습니다. 그 부분에서 제가 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도록 영상으로 제가 답변하는 모습을 녹화해주시고, 그 부분을 돌려주시면서 계속 저의 면접 태도를 자연스럽게 만들어주시려고 하셨던 것도 기억납니다. 이 부분이 제가 면접을 볼 때 특히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습니다.
둘째로, 답변의 방식을 알려주신 게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저는 A를 물었을 때 A만 답하는 것이 아닌 A’, A”까지 답하는 버릇이 있었습니다. 사실 스터디를 하면서 조금 더 똑부러지고 조금 더 영민해보이기 위해 이런 방법을 했던 건데 버릇이 든 것 같았어요. 그런데 그 버릇을 고쳐주시면서, 답변을 그렇게 하기 보다는 묻는 것을 더 정확하게 대답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씀 해 주신 것이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선생님과 함께 제 경험 정리를 다시 하고, 답변을 하는 방법을 연습하면서 어떻게 답변을 해야 하는지 그 방법에 대해서 잘 알게 된 것 같습니다. 그렇게 답변을 하는 방식을 알게 되자 면접관들께 꼬리 질문을 유도하고 제가 면접관님들과 핑퐁을 할 수 있도록 면접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전 면접에서는 제가 면접관의 페이스에 말린다는 기분이었는데, 이번 건보 면접에서는 제가 이 면접의 주도권을 가지고 면접을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번 면접에서 압박 면접을 하는 방에 들어가서, 다른 방보다 조금은 어려운 면접을 겪게 되었습니다만 이런 훈련 덕에 조금 더 적절한 태도로 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면접장을 나오면서, 아. 이 정도면 그래도 붙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낙관적인 생각을 하기도 했었어요. 다른 면접을 봤을 때에는 이렇게 말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후회가 굉장히 많이 들었었는데요. 이번 면접에서는 박규현 선생님 덕분에 면접에서 어느 정도 확신을 가지고 말을 할 수 있었고 좋은 결과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합격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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